최근 지구온난화와 같은 지구환경문제의 심각성이 범세계적으로 부각되고 있으며 세계 각국은 경제성장과 쾌적한 삶에 대한 욕구 증대로 자국의 환경의 질을 개선하려는 노력이 급속히 증대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180여 개의 국제환경협약이 만들어지고 각국은 환경정책을 강화하고 소비자들은 소비자들대로 녹색소비주의를 통해 환경보호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기업의 모든 가치 창출이 궁극적으로 소비자의 효용 증진을 통해 이루어지는 산업사회의 특성을 감안할 때, 기업이 제품이나 서비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새로운 아이디어 발굴이나 첨단기술 개발에 전략적 우선순위를 두어야 함은 당연한 것이지만 이로 인해 유발되는 환경오염이나 자원고갈 현상을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1992년 브라질 리우에서 개최된 세계정상회의에서는 환경보호와 경제 및 사회발전의 상호 보완성을 강화하기 위한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의 이념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의제21을 발표하였습니다. 지속가능경영의 모태가 된 이 선언으로 기업은 더 이상 성장 일변도의 전략으로는 생존할 수 없다는 인식이 널리 퍼지게 되었습니다.
더욱이 EU를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는 환경규제는 오염집약적인 산업구조, 수출위주의 우리나라 기업에 상당한 부담요인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무역자유화를 기본 모태로 설립된 세계무역기구 WTO조차도 환경에 우선순위를 둔 자유무역 정책을 강화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제는 산업부문의 환경문제를 단순히 환경적인 측면에서만 이해해서는 안되고 산업경쟁력과 연계해서 접근하여야 하며,
이것은 환경이라는 공익적인 차원과 이윤획득가능성을 추구하는 기업의 경영적 측면을 연결하는 새로운 지속가능한 산업환경전략이 수립되어야 함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2001년 5월 창립된 전국환경친화기업협의회는 환경친화적 기업경영과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주도해 왔습니다. 환경친화기업협의회는 95년 초기 28개 기업에서 현재 162개 회원사가 가입 되어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기업 환경 부문의 민간 자율 단체로서의 입지를 다져 왔으며, 오염물질 저감이라는 기존의 환경활동에서 벗어나 환경·경제·사회 각 부문별 경영 성과를 극대화 하기 위한 노력을 진행해 왔습니다.
2008년 대통령께서는 온실가스와 환경오염을 줄이면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강조한 "저탄소 녹색성장"을 국가비전으로 언급하셨습니다.
이를 위하여 미래 신성장동력인 녹색기술, 녹색산업, 녹색국토, 녹색도시, 녹색교통을 포함하는 새로운 국가전략인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이 시행됨으로서 녹색기업으로 혁신적 진화를 한 본 협의회도 그 명칭을 녹색기업협의회로 변경하고, 기업의 녹색경영과 국가적인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하고 더 나아가 인류의 미래를 생각하며 행동하는 책임감 있는 글로벌 초일류 기업이 되기 위해 다시한번 진력 할 것입니다.
또한 글로벌 그린리더의 국격에 부응하는 산업계리더로서 녹색산업 및 녹색경영의 전파와 확산에 주도적인 역할과 기능을 수행해 나가겠습니다.
전국 녹색기업 및 모든 녹색인들의 전폭적인 관심을 기대하겠습니다.